초록 초록 한 예쁜 새싹이 나오더니
어느새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눈이 즐거워지는 계절입니다
어제는 우연히 화단에 핀 작은 잎을 보았는데요,
제가 단풍나무 집에서 키우는 포스팅을 보고
단풍나무 묘목을 보면 한번 키워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잎만 보면 딱 단풍나무 느낌이 드는 이 식물!
손 한뼘 정도 높이로 자란 작은 나무였는데
이름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잎 모양만 보면 단풍나무가 맞는데
워낙 식물들이 비슷하게 생긴 식물들이 많으니
선뜻 데려오기가 망설여졌어요.
사진을 찍어 오긴 했는데...
친구한테 보내도 식물을 잘 모르는 친구라
단풍나무 같아!라고만...
정확한 이름을 알 길이 없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식물 찾기 어플을
추천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어플은 다운로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찾아볼 일이 일 년에 1-2번인 게
굳이 어플까지 받고 싶지는 않았어요.
저 같은 분들 많으시죠?
그렇게 고민하다 필요할 때만 검색해서
식물 이름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너무 쉽고 간편해서 엄마에게도 바로
알려 드렸더니 집에 있는 다육이들을
검색해서 이름을 다 붙여놓으셨더라고요🌱
# 모르는 식물이름 검색하기
1. 먼저 초록창을 열어서 초록 도넛모양을 클릭
2. 렌즈를 클릭
3. 스마트렌즈가 기본으로 나오고
카메라가 활성화됩니다.
4. 지금 바로 내 앞에 있는 식물을
찾아볼 때 좋겠죠?
그렇다면 이미 내가 찍어 놓은 사진으로
검색하고 싶다면?
가능합니다!!
파란색으로 칠해진 사진첩을 클릭
내가 검색하고 싶은 사진을 클릭
저도 화단에서 찍어온 사진으로 검색했더니
진짜 단풍나무가 맞았습니다!
신난다~~!!!
단풍나무 아래에는 모종이 많은데
집에서도 사계절 잘 자라고
단풍이 드니 계절감 느끼기에
아주 좋은 식물이라고 들었거든요.
제 예상에 맞아서 신이 나 다시 나가
아기단풍나무를 잘 데려왔어요.
아이와 단풍나무 공부도 할 겸
둘레를 모종삽으로 살살 파헤쳐 데려왔습니다.
아마 검색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단풍나무인지도 모르고
그냥 잊혀 데려오지 못했을 거예요.
작게는 15cm , 크게는 20cm 정도 되는
단풍나무 모종을 가지고 와서
큰 화분에 3 뿌리를 풍성하게 심어주었어요.
작은 묘목은 귀여운 화분에 단독으로 심었답니다.
잎의 가장자리 부분이 붉은 걸 보니 단풍나무 종이
조금씩 다른 것 같았어요.
올봄, 여름 내내 잎을 피우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고 알아서 떨어진다고 하네요.
봄이면 기가 막히게 새순을 내밀고요.
한 겨울 앙상한 가지가 조금 초라해 보이겠지만
4계절 순환하는 식물사이클을 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 집에서 미니미 단풍을 볼 수 있다니!
모르는 꽃, 식물을 보면 이제 무조건
초록 도넛부터 키고 검색해 보려고요.
아이도 재미있는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연신 식물을 찍었는데 교육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하지 못했는데
이번 계기로 구분도 할 수 있었고요.
여러므로 추천드리는 기능이니 많이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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