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가 슬슬 올라가는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한 여름에는 제습기가 필수인데요.
온도가 높지 않아도 습도가 높으면
꿉꿉 찝찝 불쾌지수가 치솟기 때문입니다.
습도만 잘 잡아준다면 선풍기로도
충분히 시원하고 쾌적할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제습기입니다.
사실 제습기의 필요성은?
말해모해!
여름, 특히 비가 습도가 올라가는
장마철 필수템으로 집안 컨디션 조절과
옷장 곰팡이 등등 청결과도 직결됩니다.
그런데 제습기가 흡수한 물을
물통에 고스란히 담고 있으니
물통은 시간이 지나면
물때와 곰팡이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물이 차는대로 주기적으로 버리고
잘 세척해 말려주어야 하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그래서 저도 올해 여름을 맞이해
제습기를 꺼내 물통을 싹 청소했습니다.
분명 세척을 해서 넣어둔 것 같은데...
왜..왜이렇게 더..더러운거죠?
하지만 싹- 해결했습니다.
위닉스 제습기 물통 곰팡이
쉽고 깨끗하게 한번에 청소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 위닉스 제습기 물통 청소
아오 더러워 !!
저희집 위닉스 제습기 물통 ...
구경해보실래요?
이것 좀 보세요!
시컴한 먼지와 때
그리고 분홍색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이 묘한 색감들...
여기에 물을 모아 둔다면
제습기가 아니라 세균을 번식시키는
가전제품이 될 것 같아요.
청소방법 알려드립니다.
◆ 준비물
주전자 / 과탄산소다 / 수세미 / 주방세제
주방세제와 수세미는 늘 있는
제품들이고 주전자는 물 끓이는 용도이니
냄비에 끓이셔도 됩니다.
과탄산소다는 없다면 다*소 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매가능합니다.
1) 주전자에 물 끓이기
뜨거운 물로 묶은 때와 곰팡이들을
박멸하려고 합니다.
물을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역시 전기주전자는 필립스가 성능 최고!
식수로 매일 물을 끓여먹는 저희집
이거 없으면 안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 과탄산소다 뿌리기
더러워진 제습기 물통에
과탄산소다를 적당량 뿌려줍니다.
저의 경우는 물통의 바닦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찰랑찰랑 깔아주었습니다.
※ 주의
환기가 잘 되도록 창문과 환풍기 가동!
제습기 물통에 끓여둔 뜨거운 물을
부어줄건데요 유독가스가 나온다고 하니
환기와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3) 뜨거운 물 붓기
과탄산소다를 부어둔 제습기 물통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줍니다.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면서
서서히 세척이 시작됩니다.
넘치지 않도록 조절하며 부어줍니다.
거품이 올라와야 때가 불어서 세척되니
거품이 끝까지 올라오도록
조절해서 부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세척 기다리기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서
세척을 해주고 있으니 한 15분 기다려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물이 조금 남아서
아이가 사용하는 물통에도
과탄산소다를 넣어 세척해보았습니다.
역시 거품이 보글보글~~
5) 주방세제로 세척하기
잘 불려진 때를 이제 닦아내야하죠?
혹시 남은 때를 없애기 위해
뜨거운 물을 버리고 수세미에 주방세제 조금
설거지하듯 닦아내줍니다.
모서리 깊숙한 곳은 뜨거운 물이
잘 불려주어서 이미 때가 거의 없었습니다.
세척솔이 있다면 쓱삭 쓱삭 문질러주세요.
6) 건조하기
짠!
아까랑 비교하면 정말 깨끗해졌죠?
뜨거운물에 과탄산소다 넣고 불리고
설거지하듯 한번 씻어낸 게 전부인데
이렇게 달라졌어요!!
이제 햇빛에 잘 말려 건조해줍니다.
물이 있는채로 다시 합체시키면
분홍색 물때, 곰팡이가 또 생기니
항상 건조된 물통을 넣어주도록 합니다.
어떠세요?
어떻게 청소할까 했는데 아주 쉽고
간편하게 한번에 청소가 끝났습니다.
여름 제습기 틀기 전,
사전 사후 물통 청소 한번씩 꼭 하시고
안전하게 뽀송뽀송한 제습기 사용하세요.
이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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