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구충제, 아이가 똥꼬가 간지럽다고 한다면 바로 먹이세요!

어린이도 가능한 맛있는 구충제

어린이용 구충제

 

 

자꾸 항문이 간지럽다는 아이.

밤이면 더욱 심해진다고 해서 그 원인을 알아보고 구충제를 먹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는지 잘 먹고 증상이 많이 좋아졌어요. 효과 좋은 맛있는 구충제, 온가족 함께 먹어보아요!   

 

생각하는 황소, 수학 학원은 왜 인기가 많을까?

 

◆ 똥꼬가 가려워요!

어느날 갑자기 엉덩이를 자주 긁는 아이를 발견했어요. 

 

날씨가 더워지고 있으니 땀띠가 났나 싶어 봤더니 엉덩이 이상 무! 그런데 왜 자꾸 엉덩이 쪽에 손이 갈까 싶어 자세히 보니 엉덩이가 아닌 항문쪽을 자꾸 만지려고 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자꾸 간지럽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오마이갓, 항문을 살짝 들여다보니 헐거나 빨갛게 발진이 난 것은 아니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이니 기저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피부가 예민할 나이는 한참 지났으니 원인은 다른데 있는 것 같았죠. 특히나 어린 연령의 아이가 간지러움을 이야기 할 때 가장 큰 이유는 기생충!!!

 

영화 기생충 아니고요, 진짜 리얼 기생충입니다. 특히 요충이 그 범인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따듯해지는 계절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 흔하게 전염되고 아이들 사이에서도 쉽게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 요충 감염의 주요 증상

요충에 감염되면 저희 아이가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인 항문을 간지러워 한다는 거죠. 이럴 때는 기생충 감염을 의심하며 재빨리 위생에 신경써주어야 한답니다. 특히 이 간지러움은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잠을 못이루거나 뒤척이는 등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다른 증상으로는 구토증상, 복통, 소화불량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실제 아이가 간지럽다고 호소할 때 항문을 관찰하면 하얀색 실벌레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 집 아이는 매일같이 인권을 주장하는 사춘기를 준비하는 초저학생인지라 관찰은 생략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항문 주위에 테이프를 붙였다 뗴어내는 방법으로 테이프에 붙은 것을 보고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요충 치료법

일단, 실제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았어도 간지러운 증상이 있다면 감염을 염두하고 가장 빠르고 쉬운 치료법인 구충제를 복용합니다. 요즘 구충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먹기 편한 제형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먹는 것에 어려움은 전혀 없고 맛도 아주 달콤하니 맛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약국에서 구충제를 달라고 말하니 연령대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제일 인기 많은 제품이라며 종근당 건강의 <젤콤> 을 주시더라고요. 한 상자에 2포가 들어있어 1 포 먹고 2주 뒤에 다시 1포 마저 먹기로 하였습니다. 

 

온가족이 먹기편한 구충제 젤콤

 

10살 아이의 경우 성인과 동일한 양만 복용하라고 하셨으니 동일하게 먹어줍니다. 

통통하게 액상으로 되어 먹기편하게 포형태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하얀색 겔포스보다 살짝 묽은 제형인데 밀키스 맛이 나면서 전혀 쓴맛, 약맛이 나지 않는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먹는 건 성공!! 

 

제가 산 건 젤콤이지만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진 구충제로는 젠텔, 파라핀정, 콤반틴 등이 있습니다. 

 

 

◆ 사후 관리 

구충제 먹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 다음부터가 더 중요한 일! 바로 가정에서 지켜야 할 위생 수칙입니다. 

 

 

1) 세탁 자주 하기

아이가 입은 옷, 속옷, 수건, 이불 등 빨래를 자주하고 잘 건조시켜 세균번식을 막아줍니다.  

 

 

2) 손톱은 청결하게

아이의 손톱이 혹시 길지는 않은지, 짧게 깎아 2차 감염에 예방하고 마찬가지로 세균 번식을 막아줍니다. 

 

 

3) 가족 모두 구충제 복용

이미 전염이 되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온 가족이 모두 동시에 구충제를 복용해줍니다. 

 

1회 1포, 2주 뒤 1포 더!

 

◆ 그런데 요즘에도 구충제를? 

최근에는 음식의 위생이나 생활환경이 청결하기 때문에 구충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평소에는 상관 없지만 아이들은 요충 감염에 취약하고 단체생활로 감염 비율이 높아 아이에게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가족 모두 드셔야 합니다. 

 

특히 아이뿐만 아니라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회충이나 촌충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어 반드시 애완동물과 키우는 주인 모두 정기적으로 구충제 복용이 필수 입니다. 

 

또한 위생상태가 의심스러운 여행이나 외부생활 이후에도 구충제 복용을 하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주기는 1년에 1번 복용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는 즉시 복용하고 2주 뒤 다시 한 번 더 섭취하여야 합니다. 

 

 

◆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만약에 단순 간지러움이 아니라, 상처가 생겼거나 열, 복통, 구토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정에서 치료는 위험하니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리 아이 오늘 먹었으니, 이제 2주 뒤 온가족이 맛있게 먹고 간지러움은 안녕 하고 싶네요. 날이 더워지면 이런 증상이 아이들에게 정말 많이 나타나니 집에 상비약으로 보관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구충제로 미리 예방, 즉시 예방!

건강한 여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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