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천혜향 고르는 법, 제철 수확시기와 오래가는 보관법

 

새콤 달콤,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는 맛있는 천혜향.
워낙 비슷한 귤의 종류가 많아서 이름이 헛갈리는 귤패밀리!
 
오늘은 그중에서도 새콤 달콤 진한 맛이 일품인 (제 기준에서요!) 천혜향을 소개합니다. 

천혜향이란 무엇인지, 천혜향 수확시기, 천혜향 제철은 언제인지, 맛있는 천혜양 그대로 잘 보관하는 보관법과 좋은 제품 고르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마트 가기 전, 주문하기 전에 꼭 읽어보시고 참고하신다면 오늘도 쇼핑 성공 🙂

새콤 달콤 과즙이 꽉찬 천혜향

◆ 천혜향이란? 

천혜향은 귤과 꼭 닮은 잡종식물로 오렌지와 귤을 교배한 과일입니다. 일반 귤보다 겉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예쁘게 생긴 반들반들한 귤이 보인다면 천혜향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름에서처럼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혜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최초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이므로 고향은 일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초부터 제주도에서 재배를 시작했으며 2010년대 이후부터는 온난화 기후에 따라 조금 윗쪽 지방인 충청북도 충주시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천혜향

◆ 천혜향 제철시기 (수확시기)

천혜향의 제철은 12월~3월까지로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로 귤의 수확이 끝나갈 때 천혜향은 수확을 시작합니다.
 
귤보다 조금 늦은 수확시기로 마트에서 귤이 사라질 즈음에 천혜향이 나타나니 귤같이 상큼 새콤한 과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반가워 할만한 과일입니다. 
 
추운겨울에는 감기예방을 위해서라도 비타민을 보충해야하는데 귤과 마찬가지로 비타민 보충을 위한 좋은 과일입니다.제철에 먹으면 정말 그 진한 맛이 일품이고 따듯한 이불속에서 새콤 달콤 즐기기에 추천하고 싶은 과일입니다. 

맨들한 표면의 얇은 껍질이 특징인 천혜향

 

◆ 천혜향 고르는 법

천혜향은 예쁜 모양과 진한 향기가 특징인 만큼 새콤한 향이 나고 껍질이 매끈하며 반들반들 주먹만 한 크기의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껍질의 모공이 촘촘해서 상처가 없고 만져보았을 때 껍질이 얇게 느껴진다면 좋은 천혜향입니다. 
 

◆ 천혜향 맛있게 보관하는 법

1) 천혜향 보관과 후숙하는 법

맛있는 천혜향을 구매하셨다면 이제 잘 보관하는 보관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천혜향은 일반 귤보다 겉과 속의 껍질이 얇아 부패가 쉽고 외부에 의해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노지와 같이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비닐봉지에 담아 윗부분을 살짝 열어둔 채로 냉장실 야채칸에 넣어두셔도 됩니다. 수분손실을 방지하고 향과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관법만 잘 지켜주신다면 한 달정도 보관하여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며 후숙과일이기 때문에 보통 4-5일 보관 후 드시면 단맛이 최고가 되는 시점이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2) 천혜향 보관 시 주의사항

다만 후숙이 지나치게 많이 된 천혜향을 구매했을 때는 금방 껍질이 물러 상하게 되고 곰팡이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구매 시 약간 쓴 맛이 나는 싱싱한 천혜향을 구매한 후 집에서 후숙 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혜향은 쓴 맛이 점점 사라지고 단 맛이 증가되는 특징이 있으니 쓴 맛이 난다고 해서 제품을 잘못골랐거나 상한 것이 아니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이 가득한 천혜향

벌써 천혜향은 새콤하고 진한 향기가 나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제철을 맞은 천혜향! 하지만  천혜향 까기 참 힘들다 하시는 분들 계시지요? (일단 저부터 손듭니다!)

과즙은 줄줄 흐르고 껍질은 조각이 나버리고 성격이 급한 저로선 차라리 잘 까지는 귤이 낫나 싶기도 했습니다.
 
아래 글에서는 천혜향 껍질 잘 까는 법, 또는 껍질 채 먹는 방법, 천혜향의 효능과 영양성분, 칼로리를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