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키크는 방법, 키성장에 좋은 음식과 운동, 성장기 생활습관

키크는 성장 비법 운동과 식단

 

우리 아이의 예상키, 확인해 보셨나요? 

유전학적인 통계로 만들어진 예상키 측정법.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 키는 어디까지 클까? 궁금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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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떨리는 마음으로 공식에 맞춰 계산기를 두드리던 그 순간. 기대반 걱정반이었지만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오 마이 갓. 부정하고 싶지만 누구를 탓하겠어요. "콩콩팥팥" 이라는 흔한 요즘의 표현처럼 부모의 키가 평균이면 자녀도 평균 위, 아래 그 어디쯤 머무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작은 부모에게서 큰 키로 자라날 수 있을까요?
제가 얼마 전 소아과를 방문했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는 웃으시며 말씀하십니다. 유전학적으로는 적은 확률이지만 요즘같이 정보가 많은 시대에서, 방법은 많다. 크게 키 키우기는 얼마든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맞아요. 유아기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영양소와 운동, 키 크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 습관을 꾸준히 한다면 왜 도움이 안 되겠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예외도 많습니다.
안 먹고 안 자고 빼빼 말라 걱정인 우리 조카.
초 저학년 우리집 아이와 비슷한 식사량을 자랑하지만 은혜로운 유전의 힘으로 중3에 169cm가 되었습니다. 유전이 이렇게나 무섭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우리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점을 기억하며 더 늦지 않게 꼬박꼬박 매일 챙겨주고 있습니다. 키 성장을 위한 식단과 운동, 생활 습관의 변화이지만 결과적으로 건강 전체에도 도움을 주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주니 일석이조입니다. 
 
 

"키크는 간단한 비법" 

 

 
우리 아이의 예상키를 확인한 그날부터 제가 한 가지 놓치고 있었던 "키"에 신경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정보의 바다 유튜브의 영상들을 섭렵해 봅니다. 부모님들의 자녀 성장에 관심이 많은 만큼 수많은 영상이 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다양한 영상들을 섭렵하고나니  내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방법.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 몇 가지를 추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리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높으니 꾸준히 평범하게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선택해서 하나씩 늘려가기로 한 것이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아이의 성장을 위한 운동법이니 부담없이 실천해보세요. 진부하게 늘어놓으면 제 마음만 버거울 것 같아 간단하게 이것만 우선으로 실천하자 하는 결심으로 축약했습니다. 
 
 

◆ 단백질과 칼슘, 쪼개 먹이기 

 
어린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해당 되는 사항입니다.
한 끼에 흡수하고 소화할 수 있는 영양소는 정해져 있습니다. 즉 아무리 많이 먹어도 흡수에는 한계가 있으니 한 끼에 몰아먹는 것은 영양소 흡수 측며에서도 효율이 떨어지고 소화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1일 1식을 하는 성인이 많이 있지만 자라나는 영유아, 청소년은 다릅니다. 매 끼니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양의 영양소를 꾸준히 공급해 줘야 합니다.
 

 
성장에 가장 필요한 단백질은 반찬으로 섭취하기 가장 용이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꼬박 먹이되 끼니마다 단백질이 빠지지 않게 소량이라도 공급해 주는 것을 우선으로 두면 됩니다.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과다영양으로 과체중이 우려되는 아이들이 더욱 많은 상황이니 밥은 조금 적게 먹더라도 단백질로 영양소를 꽉 채워주는 것이죠. 
 
저희 가정의 경우는 아이가 학교에 가서 금방 우유 급식을 먹기 때문에 아침을 거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아침을 배불리 먹으면 점심 식사를 미루게 되어 식습관이 엉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아침은 비교적 간단히 먹습니다. 밥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간을 약하게 한 두부조림, 또는 삶은 계란, 계란프라이 등으로 한 끼를 해결하거나 콩밥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기반찬을 소량 끼니마다 주어도 상관없습니다. 장조림 3-4점 정도 한 끼에만 먹어도 과하지 않은 단백질이 보충됩니다. 반찬이 채소가 많을 경우 닭 안심을 이용한 간단한 버전의 삼계탕을 국으로 내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일 빠지지 않고 학교에서 마시는 우유는 칼슘 부족을 해결해 주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대체식품입니다. 
 

◆  간단한 운동 매일 하기

 
성장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음식과 운동. 2가지를 꼽습니다. 
음식은 위와 같이 끼니마다 단백질을 빠지지 않게 먹이는 것으로 하고 운동도 마찬가지로 매일 조금씩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성인처럼 헬스장을 이용하거나 할 필요 없이 하루 10분이면 충분하고 꾸준히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아이와 자주 하는 3가지 운동인데요, 정말 쉽고 간편하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운동법입니다. 
 

● 줄넘기

줄넘기는 100번씩 3세트면 충분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줄넘기를 1학년부터 할 정도로 잘하면 아주 도움이 되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학년이 올라가면 줄넘기 시험을 본다고도 하니 매일 꾸준히 연습해 주면 체력은 물론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줄넘기는 빠르면 6세. 보통 7세 정도가 되면 줄넘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한두 번 연습하면 금방 잘하게 되더라고요.

청소년기에도 집 앞 작은 공간에서도 성장판을 자극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5분이면 땀이 이마에 맺힐 정도로 열량 소모에도 좋습니다. 실제 소아과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운동입니다.
 

● 계단 오르고 내리기

걸음마를 시작하며 계단을 유독 좋아하던 유아 시절부터 익숙하게 해 온 운동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저와 계단 오르기를 가끔 해와서 그런지 여전히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목표 의식을 가지고 올라갑니다. (오늘은 20층까지 갈 거야! 이렇게 의지를 불태우고 출발하곤 합니다.) 방학을 맞이한 요즘은 혼자 25층 정도를 오르고 내리고 10분 안에 돌아옵니다.

줄넘기와 마찬가지로 10분이면 충분히 끝나는 간단한 운동이지만 무릎과 다리를 많이 주로 이용하니 성장판을 자극해 주고 하체를 튼튼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커가면서 공부하는 힘은 하체에서 나온다고도 하듯 특히 남자아이들은 축구와 같은 운동을 위해서라도 튼튼한 하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 스펀지 콩콩이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3살부터  지금까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요물. 스펀지 콩콩이입니다. 3살 아기 때에도 매트 위에서 이 콩콩이를 가지고 뛰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제법 잘 뛰는 게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어른인 저도 종종 하는데요. 사실 누가 볼까 무서워 오래 하지는 못하지만 가성비 좋고 무릎도 아프지 않고 효과가 최고입니다. 집에 놀러왔던 친구들은 다 하나씩 구매한 것 같네요. 쫀득말랑한 스펀지라 소음과 충격이 적고 반짝거리는 불이 들어와 아이들이 밤에도 재미있게 하는 운동입니다. 삑삑 소리가 나는데 시끄럽다면 소리나는 플라스틱을 빼주시면 됩니다. 여름에 밤에 하려고 하니 시끄러울 것 같아 저는 빼고 사용 중입니다.

역시 성장판 자극에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3살 어린 아이부터 운동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끈을 잡아당겨 조절하는 방식이라 나이와 성장에 상관없이 오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3가지 방법의 운동을 그때 상황에 따라 선택합니다. 비가 오는 날엔 계단 오르기를, 친구들과 함께 놀 땐 스펀지 콩콩이를, 뛰어노는 양이 적었던 날에는 줄넘기를 위주로 합니다. 아파서 앓아 눕는 날이 아닌이상 거의 빠짐없이 하고 있고 아이 하체에 근육이 초등 저학년임에도 제법 탄탄한 걸 보면 운동의 효과가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은 키도 부쩍 커서 반에서도 뒤쪽을 차지하고 있으니 운동시킨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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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꾸준히 잘 먹기와 운동하기.
작은 것부터 천천히 실천해 성공 경험을 주는 것도 만족스럽고 흐뭇합니다. 건강해지고 키까지 쑥쑥 커주니 안할 이유가 없네요. 가정에서 실천하기 어렵지 않으니 오늘부터 1일.
실천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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