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에 대한 수많은 속설들.
이렇게 했다더라, 저렇게 했다더라, 방송이나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솔직하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정확하게 알아보고 진짜 정보만 머리에 담아가는 시간.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의 키크는 방법에 대한 수많은 소문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 늦게 자면 키가 안 클까?
성장호르몬은 수면 중 절반이 넘는 양이 분비되어 수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특정 밤 시간에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시간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잠이 든 직후부터 3시간 이내에 가장 많은 성장호르몬이 나오고 깊이 푹 자는 숙면상태에서 효과적으로 분비되므로 늦게 자더라도 일정시간을 확보하여 숙면을 취한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영유아기는 10시간, 청소년기는 8시간 정도의 충분히 자는 것을 권장합니다.
■ 통통하게 찐 살, 다 키로 갈까?
흔히 할머니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사실이 아니니 아직 어린 아이라고 할지라도 식단조절 및 운동을 병행하여 정상범위 내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과체중의 경우 직접적으로 키를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과체중의 원인이 되기 전의 생활습관인 식습관, 과식, 운동부족 등이 키 성장을 방해하는 반대 급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비만이 된 경우 스트레스와 초기 성인병 증상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유전, 부모보다 자식이 더 크다?
꼭 부모보다 자식이 크다는 법은 없다. 자손들이 키가 더 큰 경우는 약 100년 전쯤에는 맞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조부모, 부모세대는 영양이 부족했던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손이 더 크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평균적인 통계로 보아 시간이 흐를수록 평균키가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모보다 꼭 크다는 보장은 없는것이죠.
■ 키는 100% 유전이다?
키에서 유전이 미치는 요인은 약 80% 입니다. 부모의 키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20% 의 확률로 키가 작거나 큰 경우가 있으며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후천적 노력에 의해 좋은 결과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유전이 키를 좌우한다면 평균키가 계속 커져야만 하는데 최근 대한민국 평균키는 상승세에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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