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나오는 시간, 수면의 질과 잠자는 시간이 키크는 핵심

 
 
10시부터 시작되는 성장호르몬? 
마치 신데렐라의 호박마차처럼 10시가 되기 전에 잠이 들어야 땡 하고 퐁퐁 솟아나는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온전히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왜 꼭 10 시 일까요?  혹시라도 일찍 재우지 못해서, 우리 아이는 공부하느라 너무 늦게자서 걱정중이시라면 아래에서 그 고민을 싸악- 해결해드립니다. 
 

성장호르몬 나오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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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호르몬의 분비

 
결과적으로 흔히 알고 계시는 것처럼 성장호르몬이 10시부터 나온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성장호르몬이 나와 이 시간에 꼭 잠이 들어야 한다고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놀랍게도 성장호르몬은 항상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10시~새벽2시에 나온다는 말이 또 틀린 말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9시에서 11시 사이에 잠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위의 말이 맞기도 합니다. 
 
성장호르몬은 항상 나오고 있지만 호르몬의  2/3이 수면 중 분비되는 이유로 잠잘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인식하지만 성장 호르몬은 항상 열심히 뿜뿜하고 있었던거죠.

 

■ 성장호르몬 나오는 시간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수면이 시작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잠이 든 후 직후부터 3시간 까지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며 그 중에서도 잠이 든 직후부터 약 2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분비됩니다. 이 시기는 하루 수면 중 가장 깊은 잠에 빠지는 시간입니다. 가장 깊은 잠을 자는 시간에 가장 많은 성장호르몬이 나온다니! 이제 감이 좀 오시죠? 
 

■ 성장호르몬과 숙면

요약하자면 잠이 든 직후부터 3시간 까지가 성장호르몬의 가장 최대치가 분비됩니다. 여기서부터 중요한 것은 바로 깊은 수면! 얼마나 꿀잠을 자는지 수면의 질이 호르몬을  좌우합니다. 하루 중 가장 깊은 잠이 들어있는 시간. 성장호르몬이 퐁퐁 열심히 분비되고 있는 이 시간을 방해받으면 키 성장에도 당연히 방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생활속의 숙면 비법

이제 숙면은 피로를 풀고 피곤한 몸을 쉬게 해주는, 밤이 되면  하루의 마지막 단계로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잠이 든 내내 성장호르몬이 나온다니, 그것도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가 수면 중이라는 점을 기억한다면 가장 최상의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성장호르몬과 양질의 수면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수면의 질을 높이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환경 조성 

방안과 침구의 온도를 체크하여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알맞은 준비를 합니다. 수면에는 어두운 환경이 좋으므로 실내등은 모두 소등하고 자며 소음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빠른 시간 깊은 잠에 들 수 있도록 합니다.

 
2) 스마트폰 사용 금지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뇌를 활성화시켜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합니다. 환한 불빛과 잠들기 직전에 본 영상들로 인해 뇌는 각성이 되어 잘 준비가 되지 않아 결국 얕은 잠을 자게 됩니다. 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최소한 자기 2시간 전에는 미디어의 강한 자극을 피해 눈과 뇌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독서를 하거나 더 좋은 방법으로는 눈을 지긋이 감고 생각을 정리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가벼운 운동과 샤워
자기 전 가벼운 운동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따뜻한 물로 하는 샤워는 청결해진 몸과 기분전환으로 상쾌한 마음으로 숙면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기서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니 피해주시고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요가 , 맨손체조 등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정도의 가벼운 수준이어야합니다. 아직 유아, 어린이라면 부모님이 자기전 간단히 발목 스트레칭이나 맛사지를 해주시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4) 야식 금지 
자기 전 음식섭취는 위의 활동이 계속 진행되므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질병뿐만 아니라 소화를 위해 끊임없이 운동하는 신체기관들로 인하여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밤새도록 몸이 일을 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은 가족과 공동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수면 패턴에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아이가 일찍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아빠의 늦은 귀가, 밤에 일어나는 가정소음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아이를 배려하는 가족의 노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우리아이 숙면하기 돌입! 모두 숙면하시는 좋은 밤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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