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달디단 밤 삶기
가을! 밤의 계절입니다.
단풍놀이 하러 갔다가 우연히
밤나무를 보신 분들,
그 밑에서 혹시나 밤 구경하려나 보시고
하나씩 주워오시는 경우 많으시죠?
실제 주워 오기도 하지만
가을이 시작할 즈음이면 마트에서
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맛있지만 찌는 것도
까는 것도 참 귀찮은 밤
그렇지만 너무 맛있으니까요
밤에 대한 모든 것 알려드립니다!
가을 밤
쉽게 찌고 삶는 법
세척법
까는 법
보관법
◆ 어떤 밤을 살까? (대보 / 옥광)
밤의 종류는 2가지로 나뉘어요.
대보 / 옥광
옥광은
알이 비교적 작고 맛이 진한 게 특징으로
밤 위에 뚜껑이 작은 편이에요.
대보는
알이 크고 앞 뒤가 통통하고 뚜껑도
아주 큼지막 두껍답니다. 군밤으로 파는 아주 큰
알밤은 대보에 속합니다.
쪄서 먹는 밤으로는 어떤 밤을 사야 할까요?
크게 상관은 없지만 저의 경우는 옥광이 진짜
밤맛이 너무 좋기 때문에 비록 알이 작아 아쉬워도
맛을 선택해서 옥광을 사는 편입니다.
한 숟갈만 퍼먹어도 이게 밤이구나!
감탄사가 나오는 맛이거든요. 진짜 둘이 달라요!
◆ 맛있는 밤 구매시기는?
맛있는 밤을 골라야 쪄도 맛있겠죠?
시작부터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은 가을에 떨어져 수확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구매하면 낭패!
왜냐면 밤은 숙성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고구마랑 비슷한 원리인데요
처음보다는 숙성시간을 거치면
맛과 향기가 더욱 진해져서 맛있어진다고 해요.
대부분 9월~10월이 수확철이니
10월이나 11월에 구매하면 숙성된
맛있는 밤을 구매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좋은 밤 고르는 방법
\
예전에는 찐 밤이 먹고 싶어 아무거나
밤이라면 그냥 구매하다 보니 속은 텅텅 비고
벌레도 많고 쓴맛까지 나는 이상한 밤, 내 돈!
마트에 들고 가 환불을 요청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알아놓은 밤 고르는 정보가 있죠!
이대로만 골랐더니 그 이후부터는 실패 없는
맛있는 좋은 밤 고르기는 늘 성공입니다.
그 꿀팁 알려드릴게요!
1) 10월~ 11월 구매
아까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맛있어지는 시기
10월~11월 사이에 구매합니다.
농도가 더 깊어진 맛있는 밤을 구매할 수 있어요.
2) 단단한 밤
만져보면 손에서 느껴지는 단단함이 있어요.
반면 살짝 속이 비어있는 것 같은 느낌은
밤이 말라있거나 알이 차지 않은 상태예요.
만졌을 때 단단 딱딱해야 좋은 밤입니다.
3) 반짝반짝 윤기 있는 밤
잘 닦아놓은 밤은 정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요, 국내산 밤이 윤기가 좋고
수입산은 광택이 상대적으로 별로라고 하네요.
국내산 좋은 밤을 구매하시려면
윤기가 반짝한 밤으로 골라주세요.
◆ 밤 맛있게 삶는 방법
1) 밤 세척방법
깨끗한 물에 밤을 문질러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물에 소금을 한티스푼
섞어서 밤을 1시간 정도 담가줍니다.
밤이 가지고 있던 나쁜 노폐물이
빠져나오고 삶을 때에도 껍질이 불어서
훨씬 잘 까지는 상태를 만들어준답니다.
2) 밤 찌는 방법
1시간 정도 소금물에 불린 밤을
찜기에 넣고 끓는 물에 20 분 정도 쪄줍니다.
이때는 뚜껑을 열지 않도록 합니다.
3) 밤 찐 후 뜸 들이기
이건 정말 꿀팁인데요!
밤을 다 삶고 한 10분은 뚜껑을 그대로
두고 기다리며 뜸을 들여줍니다.
그럼 속까지 포슬포슬 맛있는
단맛은 올리면서 식감은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지는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4) 찬물 샤워
다 삶은 밤은 뜸 들이기가 끝나고 나면
바로 찬물을 부어 와라락 식혀줍니다.
계란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살과 껍질을 잘 분리해 주고 식감은 더
좋게 만들어주기 위한 단계입니다.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데요~
맛있게 먹기 위한 쉽게 까는 방법
밤벌레 먹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밤이 가진 다양한 효능도 궁금하시죠?
다음 포스팅에서 도움 되는 정보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에는 맛있는 밤으로 달고 달디단
좋은 가을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사비 다이어트 효과와 부작용, 내돈내산 후기와 먹는 방법 알려드려요! (0) | 2024.09.12 |
---|---|
애사비 식초 효능과 먹는 방법, 브래그 데니그리스 브랜드 추천 (0) | 2024.09.11 |
차가버섯차 끓이는 법 , 우리는 법 마실까? 차가버섯 보관방법까지 알려드려요. (0) | 2024.08.26 |
차가버섯 효능과 부작용, 하루 섭취량 러시아산과 국내산의 차이점 (0) | 2024.08.25 |
스테비아 토마토 단점과 장점, 천연감미료 몸에 괜찮을까? (0) | 2024.08.14 |
무화과 입술 따가움 부르트는 알레르기 증상 대처법 _ Fig (0) | 2024.08.07 |
무화과 효능과 먹는 법, 부작용 알레르기 알아보기 (0) | 2024.08.07 |
산딸기 효능과 세척방법, 산딸기 벌레 확실히 제거하기 (0) | 2024.07.02 |